성소수자(LGBTQI+)의 권리 보호 및 증진에 관한 공동선언문
성소수자(LGBTQI+)에 대한 차별, 괴롭힘, 폭력 및 혐오는 우리 국가들과 전 세계에서 여전히 실재하며, 개인과 사회 전체에 실로 극심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. 많은 성소수자(LGBTQI+)[KJ(1] 들이 한국과 전 세계에서 당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정과 평등을 추구하며 계속해서 이러한 차별과 괴롭힘, 폭력 및 혐오에 당당히 맞서고 있다.
우리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성소수자(LGBTQI+)에게 상호교차적 형태로 다양하게 이뤄지는 폭력과 차별을 예방하고, 이에 적극적으로 맞서 싸우며,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는 데 전념한다. 우리는 성적지향성, 성별 정체성 또는 표현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사회 모든 영역에 참여하는 형태로 모두가 완전하고 평등하며 의미 있게 인권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매진하며, 평등과 공평 문제의 정책 주류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.
우리는 전 세계 성소수자(LGBTQI+)의 역동적인 기여에 경의를 표하며, 다가오는 ‘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’나 한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퀴어문화축제와 같이 성소수자(LGBTQI+)의 권리 인식 제고를 위한 현지 이니셔티브를 계속해서 지원할 것이다. 전 세계 차별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 우리는, 표현의 자유 및 결사의 자유를 포함한 성소수자(LGBTQI+)의 모든 인권을 온전히 존중하고, 혐오 발언 및 증오 범죄로부터 성소수자(LGBTQI+)를 보호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.
우리는 협력국들이 성소수자(LGBTQI+)의 권리를 제한하는 법적 조치를 철폐할 뿐 아니라, 호모포비아, 바이포비아, 트랜스포비아 등을 포함, 성소수자(LGBTQI+)에 대한 모든 형태의 차별과 폭력에 반대하는 정책을 채택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. 우리는 특히 국가 인권 기관, 인권 수호자, 시민사회 활동가, 치안 및 사법 담당 부처와 협력하며 얻은 모범 사례와 교훈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이다. 우리는 모든 개인이 공정, 평등, 정의의 정신으로 대우받을 때 사회 전체가 승리한다고 믿는다.
우리는 성소수자(LGBTQI+)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념하며, 이러한 목표를 위해 존엄과 포용성의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의 외교 네트워크를 계속해서 결집할 것이다.